션·정혜영, 딸 돌잔치 대신 기부 화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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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계에서 '잉꼬부부'로 알려져 있는 션-정혜영 부부가 딸의 돌잔치 대신 기부를 해 화제다. 지난 24일 이 부부는 돌을 맞은 딸의 돌잔치를 하는 대신 불우환아 및 희귀난치병 진료비 지원에 나서 네티즌 사이에 주목을 받고 있다. 결혼 이후에도 끊임없는 선행을 펼치고 있는 이들 부부는 딸의 돌잔치 대신 병원 교회의 목사를 통해 아픈 어린이들을 돕고 싶다는 의견을 전했고, 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 후원회에 2000만 원의 성금을 전달했다.

24일 오전에 열린 돌잔치에는 병원관계자와 이번 도움으로 수술을 받게 될 환아와 그 가족들이 참여했다. 이 기부금으로 선청성 난청 판정을 받은 홍유석(3세,남) 어린이가 인공 와우(전자 청각보조 장치) 수술을 받게 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선천성 심장기형을 앓고 있는 두 어린이까지 모두 3명의 어린이에게 치료비가 전달된다.

최근 다일 복지 재단이 운영하는 천사병원에 1004만원을 기부하기도 했던 이 부부는 "딸을 임신했을 때부터 기부가 가장 훌륭한 태교라고 여겨왔다"고 말하기도 했다.

디지털뉴스[digital@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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