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전북 일부서 대학생 농활 거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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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1일부터 시작된 대학생들의 농촌봉사활동을 일부지역 주민들이 거부,대학생들이 입촌을 못하고 되돌아가는등의 현상이 빚어지고 있다.
【춘천=이찬호기자】 강원도에는 1일 철원·인제·횡성·영월·평창·정선·홍천 등 7개군 1백4개 마을에 고려대·성균관대 학생 1천6백여명이 도착했으나 이중 27개 마을에서 이들의 입촌을 거부,3백50여명의 학생들이 봉사활동을 하지 못하고 있다.
【전주=모보일기자】 전북 부안군 변산면 대항리 합구부락에서 1일부터 여름방학 농활을 시작하려던 서울 외국어대 학생들이 주민들의 거부로 되돌아갔다.
합구부락을 제외한 나머지 19개 마을에서는 농활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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