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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다 향상된 윈도우 비스타

중앙일보

입력

마이크로소프트의 차세대 운영체제인 윈도우 비스타의 본격적인 출시(1월 31일)를 앞두고 PC사용자들의 관심과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윈도우 비스타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수년 만에 내놓는 신제품이기도 해서 향후 디지털 환경에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에 출시되는 윈도우 비스타는 우선 사용자 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정보의 검색, 확인, 조직 기능이 강화됐다. 시작 메뉴에 있는 빠른 검색이라는 새 기능은 통합 데스크톱 검색을 지원하며, 이를 통해 PC에 있는 거의 모든 항목을 찾아 실행할 수 있다. 단어나 이름 등을 입력하기만 하면 빠른 검색에서 원하는 파일을 찾아주며, 모든 응용프로그램까지 탐색 가능하다.
또한 그래픽이 대폭 강화됐고 간편한 인터페이스로 작업의 효율성을 높여주고 있다. 가령 작업 표시줄에 있는 항목에 마우스 포인터를 올려놓으면 해당 창의 내용이 라이브 미리보기로 표시되어 그 내용을 알 수 있고 창의 콘텐트가 문서, 사진 또는 실행 중인 비디오나 프로세스까지 모두 표시된다. 한편 Windows Flip과 Windows Flip 3D라는 새로운 기능은 열려 있는 창을 모두 훑어 볼 수 있고 마우스의 스크롤 휠을 사용해 열린 창들을 쌓은 상태로 확인할 수 있어 작업하려는 창을 빠르게 찾아 선택할 수 있다.
무엇보다 차세대의 운영체제인 윈도우 비스타는 보안 및 검색, 모바일 컴퓨팅과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기능 부분이 크게 강화되어 온라인상에서 이뤄지는 게임이나 쇼핑, 멀티미디어 등 인터넷 콘텐츠와 관련된 제반 환경이 보다 편리하고 안정적으로 업그레이드될 전망이다. CES 2006에서 마이크로소프트의 빌 게이츠는 '윈도우 모빌리티 센터'와 '윈도우 싱크센터' 등 여러가지 새로운 기술을 소개했다.
'윈도우 모빌리티 센터(Windows Mobility Center)'는 하나의 PC를 회사나 학교 등의 단체에서 여럿이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고, '윈도우 싱크센터'는 다양한 모바일 기기를 하나로 통합 관리해 줌으로써 여러 멀티미디어 기기를 운용하는 사용자에게 적합한 기능이다. 타블렛 PC 지원도 강화됐고, HD-DVD 재생 기능을 기본적으로 내장하고 있으며, 디지털 사진을 쉽게 정리하고 편집할 수 있는 '윈도우 포토갤러리'도 갖췄다. 각종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해서 원하는 곳으로 즉시 접속할 수 있도록 해주는 '윈도우 사이드바' 기능도 주목할만 하다.
조인스닷컴(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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