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립국감독위 해체/북한,파·체코에 요청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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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북한은 지난 6일 평양주재 폴란드 및 체코대사를 외교부로 불러 중립국 감독위 해체를 요청했었다고 서울의 한 동구권 외교소식통이 22일 밝혔다.
이 소식통은 『북한 당국은 이들 대사에게 스위스·스웨덴·폴란드·체코대표로 구성된 중립국 감독위에서 철수할 것을 요구,이들 대사가 본국에 보고했었다』고 전하고 『그러나 이들정부는 중립국감독위는 휴전 당사자인 미국·북한·중국의 합의에 의해 구성된 것이므로 어느 일방의 요구에 의해 해체될 수는 없다는 뜻을 북한 당국에 전달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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