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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로소주 품귀현상/주정배정 준탓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6면

진로소주의 품귀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최근 진로소주의 공급이 줄면서 서울시내의 주요 수퍼마킷이나 구멍가게중에서는 아예 진로소주를 팔지 않는 곳도 많으며 일부에서는 판매량을 극히 제한하고 있다.
이 때문에 진로소주의 값도 많이 올라 지난 3월 한상자93백60㎖·40병)에 1만8천6백원 하던 것이 최근에는 2만1천5백원으로 2천9백원이나 올랐다.
또 일부 구멍가게에서는 한병에 4백20∼4백30원하는 진로소주의 값을 7백원까지 올려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진로소주를 구하기가 힘든 것은 소비는 계속 늘고 있으나 소수제조에 필요한 주정배정량이 지난해보다 오히려 2.5% 줄어 (주)진로가 생산을 줄이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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