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 등 통신 질 높인다|한국통신, 선로연구소 11월 착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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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전신·전화·ISDN(종합정보통신망)등에 고품질 음성이나 화상정보를 전송하는데 필요한 통신선로를 연구하는 선로연구소가 설립된다.
한국통신은 국내의 낙후된 통신선로기술개발과 품질수준향상을 위해 이 같은 연구소설립 계획을 마련, 대덕연구단지 내 총3만9천평의 부지에 모두 6백22억원을 들여오는 11월 공사에 사공, 95년에 마무리짓기로 했다.
이 연구소는 92년까지 직업병의 원인이 되고 있는 납·아연을 사용하지 않는 새로운 케이블 외피 접속자재와 그 공법에 대한 개발을 한다.
또 전화시설고장원인 중40%에 이르는 인입선로(최종전주에서 가입자까지의 선)의 고장을 줄이고 전체선로를 지하화 하는 연구, ISDN선로시설 품질향상을 위한 시공기술과 자재개량을 도모한다.
이어 93∼95년에는 2단계로 광역종합정보 서비스제공을 위해 광섬유케이블을 가입자 자택까지 설치하는데 필요한 광케이블구조, 접속자재, 설치기술 및 배선기법을 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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