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수익 금융상품 쏟아진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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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투신사 「재형저축 2호」 연 20∼22% 보장/은행도 연 14%짜리 예금 중순부터 선봬
정부가 「가능한 것부터 금리자유화를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선언한 이후 실세금리에 근접하는 고수익상품이 속속 선보이고 있다.
1일부터 한국투신을 시발로 투자신탁회사들이 20∼22%의 수익률을 낼 수 있는 재형저축 2호를 시판한데 이어 은행권도 현행 예금상품중 수익률이 가장 높은 신상품(연 14.34%)을 6월 중순부터 취급한다.
국민은행과 외환은행은 37개월간 예금할 경우 44.22%의 수익률을 보장하는 「점보예금」을 다음주중 시판키로 했다.
이 상품은 정기예금에서 나오는 매달 이자를 가계우대 정기적금에 재투자함으로써 이같은 수익률을 올릴 수 있는데 예금기간은 2년이상 37개월까지이며 예금한도는 10만원 이상 5백80만원까지다.
국민은행은 점보예금 가입자에게 5백만원까지 자동대출도 해주고 요건을 갖춘 경우 2천만원까지 주택자금도 빌려주기로 했다.
외환은행도 예금액의 90%까지는 재대출해 주는등 부대서비스를 강화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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