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레스-산체스 여단 결승 대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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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파리=외신종합】91년도 프랑스오픈테니스대회 여자단식패권은 세계랭킹 1위인 모니카 셀레스(유고)와 5위인 아란차 산체스(스페인)의 한판 승부로 판가름나게됐다.
셀레스는 6일 파리의 롤랑 가로코트에서 벌어진 단식준결승전에서 올해 5개 대회우승으로 상승세인 세계랭킹3위 가브리엘라 사바티니(아르헨티나)를 6-4, 6-1로 격파했다.
한편 지난89년 이 대회 결승전에서 슈테피 그라프(독일)를 꺾고 정상에 올랐던 산체스는 이날 그라프와의 준결승에서 6-0, 6-2의 완승을 거두는 기염을 토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한편 그라프와 사바티니는 이날 패배로 세계여자랭킹 1위 등극의 꿈이 무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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