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정화-박용우, 이동건-한채영 '스와핑 부부' 된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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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정화와 박용우, 이동건과 한채영 4명의 미남미녀 스타들이 크로스 스캔들을 벌인다.

네 사람은 다음달 초 촬영에 들어가는 새 영화 '지금 사랑하고 있습니까'(감독 정윤수.제작 씨네2000)에 나란히 캐스팅을 확정짓고 파격적인 연기 변신을 준비하고 있다.

엄정화 박용우 커플은 이번 작품에서 연애 5년을 거쳐 3년째 결혼 생활을 하고 있는 뜨거운 부부로, 이동건과 한채영은 결혼과 연애는 별개라고 생각하는 쿨한 부부로 출연한다.

영화는 이들 두 부부가 서울과 홍콩에서 각각 상대 파트너와 하룻밤의 사랑을 나눈 뒤 벌어지는 위험한 스캔들을 그린다. 이른바 '부부 스와핑'을 영화에서 그린다는 점에서 다소 논란거리를 안고 있기도 하다. 아이러니한 상황과 유머러스한 대사가 어우러져 한층 독특한 분위기를 발산한다는 것이 제작진의 설명이다.

최근 물오른 연기를 보여주고 있는 엄정화와 박용우, 'B형 남자친구' 이후 오랜만에 스크린에 돌아온 이동건, 섹시한 파격 변신으로 화제가 된 한채영 등의 호흡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가을 개봉 예정.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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