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화 최우수 연위봉씨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5면

『수상의 영광을 하느님과 헌신적인 내조를 해준 아내에게 돌리고 싶습니다.』
회화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연위봉씨(42·화실경영·서울 명일동 352의14)는 35세에 대학(홍익대 서양학과)에 입학했던 만학도다.
수상작품에는 작품전면에 현대인의 삶과 인간의 근원적 문제점을 이미지화하려 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욕심 때문인지 표현기법도 드로잉, 두텁고 굵직한 마티에르, 골라주, 실크스크린 등 여러 기법이 동원됐다, 작품명은 『유예적 관계』.
고교(서라벌고)를 졸업 후 화실을 경영하며 회화작업을 펴오던 연씨는 89, 90년 대한민국미술대전에 연거푸 입선했으며 개인전도 세 차례 가졌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