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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차는 특별해!

중앙일보

입력

자동차 기름에도 '프리미엄' 바람이 매섭다.

국내 정유사의 고급휘발유 판매가 가파른 상승곡선을 긋고 있는 것. GS칼텍스 킥스프라임의 경우 지난해 4월 런칭 이후 8개월 만에 판매량이 3배(한국석유공사 자료) 이상 증가했다. 프리미엄급 휘발유의 약진은 국산 고급차의 내수증가와 비례한다. 1~2년전만 해도 고급휘발유는 자동차 매니어·수입차 등 일부 계층의 전유물처럼 여겨져 왔다. 그러다 엔진 보호 및 성능 개선효과가 있다고 알려지면서 국산 고급차 고객이 부쩍 늘어났다.

고급휘발유란 일반적으로 옥탄가 95이상의 휘발유를 말한다. 수입차는 대부분 엔진이 옥탄가 98이상에서 최적화되도록 세팅돼있어 고급휘발유 사용이 필수다. 전문가들은 엔진에 걸맞은 옥탄가 이하의 연료를 장기간(3년이상)주입시 노킹현상이 반복돼 소음이 심해지고 출력이 떨어진다고 경고한다.

국산차는 출고 당시엔 보통휘발유 옥탄가에 맞게 설계돼 있다. 하지만 주행거리가 늘어날수록 엔진에 카본찌꺼기 등 불순물이 쌓여 출력 및 연비가 떨어져 옥탄가가 높은 고급휘발유를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것.

GS칼텍스 관계자는 "킥스프라임은 옥탄가가 높아(100.2 이상) 어떤 차종의 엔진에도 적합하다. 또 엔진에 쌓인 카본 찌꺼기를 제거하고 생성을 방지하는 세정제가 25% 더 들어가 있어 엔진을 깨끗이 만들어준다"면서 "국내 최초로 가속성 첨가제를 함유, 가속력을 배가해 드라이브의 즐거움을 더해 준다"고 소개했다. GS칼텍스는 고급휘발유 고객 증가에 따라 판매 주유소를 전국 250개로 확대했다. 또한 오렌지색으로 차별화해 고객에게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프리미엄 윤경희 기자
자료제공=GS칼텍스 킥스프라임 마케팅 개발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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