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북부 강풍피해/잼버리대회 공사 중단사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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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4면

【속초】 속초등 영동북부지방에 18일 정오를 전후,순간최대풍속 34m에 이르는 강풍이 몰아쳐 고기잡이 어선 3백80여척이 조업을 중단한채 서둘러 귀항하고 모내기와 각종 공사장의 공사 및 고성군 토성면 신평·원암리 일대의 잼버리행사장 공사가 일제히 중단되는 사태를 빚었다.
이 지역 농촌에서는 모내기가 중단된 가운데 못자리·채소밭의 비닐등이 찢겨 나가는 피해가 잇따랐으며 잼버리대회장에는 오전 8시쯤 높이 8m,길이 14m의 선전아치가 강풍에 쓰러지는등 시설물이 많이 망가졌고 대명설악콘도 입구에 세워둔 높이 7m의 잼버리선전탑도 쓰러져 부서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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