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나고야 상용전세기/일 운수성,금강산 국제항공사 신청 허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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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17일 첫 취항
【동경=방인철특파원】 일본·북한간에 직항 전세항공기가 날게된다.
일본운수성은 북한의 민간항공회사 금강산국제항공(사장 박경윤)이 신청한 나고야(명고옥)∼평양간 직행 전세기편 운항을 내주중 허가할 방침이라고 관계당국자가 9일 밝혔다.
이에 따라 금강산국제항공은 오는 17일 나고야발 평양행 전세기를 첫 취항시킬 예정이며 21일에는 평양발 나고야행 항공기를 운항할 계획이다. 일·북한사이에 지금까지 정부의 특별기가 난적은 있으나 상업 목적으로 전세기가 직접 취항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금강산 국제항공측은 앞으로 몇개월에 1,2회 꼴로 전세편 운항을 신청할 것으로 보이며 발착 공항도 그때그때 바뀔 것이라고 당국자는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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