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융자받아 땅투기 4백41건/작년 하반기/국세청,3백3억 유용 적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은행서 밝혀낸 것도 작년 56건
은행등 금융기관으로부터 돈을 빌려다가 부동산투기에 쓰는등 당초 은행에 밝혔던 용도와 다른곳에 은행돈을 쓴 법인·개인중 금융기관 자체에 의해 적발된 경우만 작년중 56건 1백16억2천5백만원에 달했다.
이와 함께 국세청의 부동산투기 단속과 관련,작년 3·4∼4·4분기중에만 국세청이 금융기관 대출금의 부동산투기 전용혐의가 짙다고 판단해 이를 은행감독원에 통보,조사한 결과 4백41건 3백3억6천1백만원규모의 유용사례가 적발됐다.
1일 은행감독원에 따르면 자체적발은 국민은행이 9건으로 가장 많고 조흥이 6건,한일·서울신탁은이 4건,상업·한미·시티은행이 각 3건,신한·동화·부산·경기·강원·전북·중소기업·주택은행이 각각 2건씩이었다.
또 국세청의 통보에 따른 금융기관의 추적조사 결과 부동산투기에 대출금을 쓴 경우는 시중은행중 한일은이 37건으로 가장 많았고 재일 36건,조흥 22건,상업 19건,서울신탁 18건,신한 13건,외환 8건,대동은행 3건 등으로 나타났다.
지방은행에서는 전북은이 30건이었으며 대구 23건,충북 17건,광주 12건,경남 6건,경기 5건,충남 3건 등이었다.
특수은행중에는 농협이 27건이었고,중소기업은 17건,국민은 16건,수협 14건,주택은 5건에 상호신용금고는 무려 40건에 달했다.
은행자체에 의해 절발된 56명의 주거래은행별 법인·개인명단은 다음과 같다.
◇조흥은 ▲(주)우양(이재국) ▲이월례 ▲길예숙 ▲한성공업사(박명규) ▲정인화 ▲이태현 ◇상업은 ▲(주)조선산업(권호웅) ▲동원훼라이트(조완해) ▲김숙현 ◇제일은 ▲부광기업사(김용대) ◇한일은 ▲목병원(목영자) 박순일 ▲정인화 ▲(주)세명전자(박양흠) ◇서울신탁은 ▲이성일 ▲목병원(목영자) ▲(주)조선산업(권호웅) ▲(주)조선연와(권호인) ◇신한은 ▲양우당(엄석오) ▲(주)일신기계(이영섭) ◇한미은 ▲(주)한신무역 (엄태용) ▲임선정형외과(임선) ▲윤선옥 ◇동화은 ▲윤송옥 ▲오인택 ◇부산은 ▲동삼산업개발(정용권) ▲국제종합토건(김성철) ◇경기은 ▲현대상사(정일회) ▲영도양국(오성균) ◇충청은 ▲선샤인파크(이행자) ◇강원은 ▲양지약국(이미애) ▲별궁장여관(이수연) ◇대구은 ▲(주)진영어패럴(장영덕) ◇충북은 ▲가든장여관(우환규) ◇전북은 ▲(주)동주발효(문수기) ▲코아장여관(이동영) ◇시티은 ▲김면수외 3명 ▲이석란 ▲조한규 ◇파리바은 ▲(주)용균개발(임정규) ◇기업은 ▲강현기 ▲(주) 택산산업(이윤대) ◇국민은 ▲코리아가루타(김종균) ▲석문호 ▲신명구▲여준호 ▲김광희 ▲(주)삼화정기(최경옥) ▲정윤 ▲윤송옥 ▲소지영 ◇주택은 ▲최경숙 ▲노덕복 ◇농협 ▲김기완 ◇축협 ▲김세영 ▲김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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