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바둑계의 1인자인 이창호 왕위,김수영 6단(본지 해설위원),중국인으로 한국기원 객원기사인 오송생 9단과 황염 5단(여)이 27일 이왕위의 왕위타이틀 쟁취 인사차 본사를 방문,사내 애기가들과 다면기 지도대국을 뒀다.
다면기 대국은 한 기사가 여러사람을 상대로 동시에 바둑을 두는 것을 말하는데 이왕위 등은 이날 각자 6명의 1∼2급 실력자들과 대국해 여유있는 표정으로 바둑수를 지도했다.
한국기원 프로기사회(회장 김수영)는 지난해부터 「프로기사와 대중과의 만남」이란 바둑운동을 전개중인데 이번 본사에서의 다면기대국도 이 행사의 일환으로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