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우 28일 l7방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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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한국 프로복싱의 간판타자 WBA 주니어 플라이급 챔피언 유명우(27·동아)가 오는 28일 오후4시(MBC-TV중계)마산 실내 체육관에서 동급 2위인 카즈콩 단푸타이(23·태국)를 상대로 17차 방어전을 갖는다.
지난해 11월 레오 가메스(베네수엘라)를 판정으로 제압, 16차 방어전의 대기록을 세운 유는 그동안 왼손잡이인 단푸타이와의 일전에 대비, 두 체급이나 위인 왼손잡이 복서 변정일(23·화랑)과 스파링을 갖는 등 착실히 훈련해 무난히 타이틀을 지킬 것으로 보인다.
87년9월 프로에 데뷔한 신예 단푸타이는 스트레이트를 주무기로 하는 강타자로 통산전적 14승(8KO)2패.
35전승(13KO)의 유는 이번 대전에서 1억1천만원, 도전자 단푸타이는 1만5천 달러(한화 1천1백 만원)를 각각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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