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목동 경기장 예식장으로 무료 개방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3면

잠실 주 경기장과 목동 경기장이 다음달 1일부터 일반인에게 무료 예식장소로 개방된다.
서울시는 19일 공공시설의 무료 예식장 개방사업의 하나로 잠실 종합 운동장내 주 경기장과 목동 축구장을 5월1일부터 무료 예식장으로 활용키로 하고 신청을 받기로 했다.
개방기간은 매년 4∼10월중 각종 경기·행사와 중첩되지 않는 날로 한하며 잔디·트랙의 구분 없이 장소선택이 가능하다.
또 의자·탁자·스피커·주차장 등의 시설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전기료만 부담하면 대형 전광판의 이용도 가능하다.
장소사용은 신청접수 순을 원칙으로 하되 신청자가 많을 경우 추첨으로 배정한다.
1회사용 시간은 1시간 이내이며 하루 2회(오전·오후) 개방된다.
신청 희망자는 잠실 주 경기장 관리실 417-8805, 목동 경기장 관리계 (644)0644로 전화 신청하면 된다.
한편 서울시는 지난해 5월부터 한강시민 공원·구민회관 등 25개 공공시설을 각 구청 가정 복지과의 주관 하에 무료 예식장으로 개방, 큰 호응을 얻고 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