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월 경상수지 적자/38억불 기록 사상최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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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지난 1·4분기중 경상수지는 38억달러 안팎의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추산됐다.
이는 분기별 사상최대규모다.
1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최근의 수출입동향과 전망에 따르면,지난 1·4분기중 통관기준으로 수출은 1백53억3천만달러,수입은 1백97억9천만달러를 각각 기록했으며 국제수지기준으로는 36억달러 안팎의 적자를 보였다.
또 무역외수지는 2억달러 안팎의 적자를 기록했다.
월별로는 3월중 경상수지는 무역수지가 8억달러·무역외수지가 3억달러 등 11억달러 내외의 적자를 나타냈다.
그러나 2·4분기중에는 원유도입가의 하락과 대 EC(유럽공동체)·동남아수출 호조로 국제수지기준 무역수지 적자는 5억달러 내외로 축소될 것으로 전망됐다.
한편 2·4분기중 업종별 수출전망은 전기·전자의 경우 북방특수와 걸프전 종전에 따라 큰폭의 신장이 있을 것으로 예측됐다.
철강·기계류도 호조가 예상되며,섬유제품도 중동·북방특수로 회복될 것으로 전망됐다.
그러나 신발은 수출회복이 지연될 것으로 보이며,선박·타이어도 전망이 불투명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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