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니아 첫 자유총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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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티라나 UPI·로이터=연합】 동구 최대의 빈국이며 폐쇄적인 사회주의국가인 알바니아는 지난 46년간의 공산당 일당독재를 마감하게 될지도 모를 첫 자유총선거를 31일 실시한다.
총인구 3백20만명중 약 1백80만명의 유권자를 대상으로 인민의회의원 2백50명을 선출하는 이번 선거는 지난해 12월 학생들이 주도한 대규모 반정부 데모끝에 집권 공산당이 허용한 다당제 체제하에서 알바니아사상 처음으로 실시되는 자유총선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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