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권동원 타락선거”/전민련 비난 성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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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전민련은 27일 지방의회선거와 관련한 성명을 발표,『이번 선거는 당국이 민주세력을 협박하고 공포분위기를 조성한 상태에서 공안기관을 동원,국민의 호응을 받지못한 금권·관권으로 얼룩진 타락선거』라고 비난했다.
전민련은 『국민의 자유로운 선거활동을 봉쇄한채 정권의 장기집권 음모를 관철시키기 위한 술책으로 지자제선거를 이용한 현 정권을 규탄한다』고 밝혔다.
경실련도 성명을 발표,『전국적으로 55%의 낮은 투표율을 기록한 것은 정부가 수서비리를 은폐하기 위해 기습적으로 선거를 실시한데서 비롯됐다』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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