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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核 1~2개 실용 단계" CIA, 상원에 보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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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미국 중앙정보국(CIA)은 북한이 보유 중인 핵무기 1~2개의 성능 확인을 위해 그동안 수차례 고폭실험을 했으며, 이를 통해 핵실험이 필요 없는 단계에 마침내 도달했다고 미상원 정보위에 제출한 보고서를 통해 밝혔다.

지난 8월 제출됐다가 최근 공개된 이 보고서를 통해 CIA는 "지금까지 북한이 실제 핵실험을 했다는 정보는 없지만, 그동안 일련의 고폭실험을 통해 실제 실험을 하지 않고도 원자폭탄의 위력을 확인한 단계로 판단된다"고 언급했다. 그동안 CIA는 북한이 핵탄두 1~2개 분량의 플루토늄을 통해 이를 무기화시켰다고만 공식적으로 발표했고, 핵실험 부분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워싱턴=이효준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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