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지방 큰 눈/곳곳 도로 끊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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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10일 낮부터 11일 오전까지 영동산간지방에 20㎝가 넘는 폭설이 쏟아지는등 전국적으로 다소 많은 양의 비 또는 눈이 내렸다.
지난 8,9일 50㎝ 내외의 많은 눈이 내렸던 영동산간지방에는 11일 오전 9시 현재 ▲대관령 22.3㎝ ▲대청봉 15㎝ ▲홍천 13.9㎝ ▲속초 7.4㎝ 등 또다시 많은 눈이 내려 인제∼속초간 미시령도로등 곳곳의 차량통행이 끊기고 속초·강릉 서울간 항공기 운항이 통제되는등 큰 불편을 겪었다.
기상청은 10일 오후 늦게부터 영동지방,대전 및 충청지방,영서지방·경북 북부지방에 차례로 대설주의보를 내렸다가 11일 오전 7시를 기해 영동지방을 제외하곤 모두 해제했다.
대설주의보가 발효됐던 지역의 적설량은 ▲춘양 20.6㎝ ▲점촌 12.2㎝ ▲온양 7㎝ ▲대전 4.6㎝ 등이다.
서울·경기지방에도 계속 눈 비가 엇갈려 내려 10∼20㎜의 강수량을 보였으나 영상의 기온으로 얼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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