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웨이트 민주개혁/알 사바국왕이 다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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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타이프 AP·UPI=연합】 자베르 알 사바 쿠웨이트 국왕은 9일 쿠웨이트 정부가 완전히 복귀한 후 과거에서 탈피,국민들을 위한 정치체제로의 민주개혁을 단행할 것이라고 다짐하고 이스라엘과의 전후 평화관계를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알 사바왕은 이날 지난해 이라크의 침공이후 쿠웨이트의 망명정부가 설치된 사우디아라비아의 하계수도 타이프의 포쉬호텔에서 제임스 베이커 미 국무장관과 만나 그같이 말하고 자신은 2∼3일안에 귀국할 것이라고 밝혔다.
알 사바왕은 또한 이스라엘과 아랍국가들간의 분규에 관한 유엔 결의문이 이행될 경우 이스라엘과의 평화는 『적절한 것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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