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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만 오면 잘맞는 김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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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4면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투어에서 활동하고 있는 김영(23.신세계)이 골든힐컵 SBS프로골프 최강전에서 우승, 2년 연속 정상에 올랐다.

김영은 7일 부산 아시아드골프장(파72.5천6백55m)에서 끝난 대회 최종 3라운드에서 5언더파를 쳐 합계 10언더파 2백6타로 고아라(23.하이마트).조윤희(21.이상 8언더파)를 2타차로 제쳤다.

올 시즌 LPGA 투어에서 네차례나 톱10에 입상했던 김영은 지난 9월 KLPGA 선수권에 이어 이번 대회 우승으로 국내 다승 부문 공동 1위(2승)도 차지했다.

한편 루키 김주미(19.하이마트)는 공동 29위(합계 3오버파)에 머물렀지만 상금 1백59만원을 추가해 전미정(21.테일러메이드)을 39만6천원 차이로 따돌리고 올 시즌 상금왕(1억3천2백25만원)에 올랐다.

한솔레이디스오픈과 우리증권클래식에서 우승, 일찌감치 신인왕 타이틀을 따낸 김주미는 상금왕.다승왕(2승).최우수 선수상.신인왕 등 4관왕에 올랐다.

지난주 LPGA CJ나인브릿지클래식에서 우승했던 '신데렐라' 안시현(19.엘로드)은 공동 16위(합계 이븐파)에 머물렀다. 안시현은 14일 미국 앨라배마주에서 개막하는 LPGA 모빌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대회에 출전하기 위해 11일 출국할 예정이다.

정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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