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MC·가수 등 활약|고현정"별 중의 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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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1TV『쇼 토요특급』에서 대형쇼를 맑은 목소리로 재치 있게 진행하는MC.
KBS-2TV일요아침드라마『대추나무 사랑 걸렸네』에서 정순 담백한 말숙이 역.
대담하고 솔직한 표현으로 KBS-2FM『인기가요』(매일 밤 10시)를 이끌어 가는 DJ.
『비 오는 날의 수채화』2집 옵니버스 앨범에 참가, 부드러운 목소리로『처음 만날 때부터』『아직도 우리 곁에는』등을 갈 소화해낸 가수.
늘씬하고 균형 잡힌 미스코리아 출신의 모델.
이 모든 것을 혼자 해내며 시청자들에게 파상 공격으로 다가오는 새로운 스타가 고현정(21)이다.
고현정은 아침·밤낮 할것없이 TV·라디오에 나오느라 새벽부터 심야까지 쉴틈없이 바쁘다. 다른 가수·DJ·탤런트들이『혼자 너무 독식하는 게 아니냐』는 시샘을 해 오히려 부담스러울 정도다.
그러나 몸이 쪼개질듯 힘겨운 여러 역할을 의욕적·적극적으로 해내는 고현정을 주변에선 슈퍼걸 자격이 있다고 높이 평가한다.
점차 복잡 다기해지는 방송 프로만큼이나 다양한 얼굴을 닥치는대로 해내는 고현정이 건져낼 성과를 지켜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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