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사이사이상 후보의 삶 소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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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교양·특집>

<올 한반도정세 전문가 분석>
○·…KBS-1TV는 소련·일본·독일의 외교전문가가 보는 올해의 한반도정세에 관한 대담특집프로『해외대담-91년 한반도』를 23∼25일 3일간 밤10시에 방송한다.
이들 국가의 외교전문가와 우리나라 학자들의 현지대담으로 꾸며지는 이 프로그램은 급변하는 국제정세 속에서 우리의 대처방향 및 대안을 제3자의 입장을 통해 알아본다.
소련 편에서는 한국 측의 단국대 김유남 교수, 소련 측의 게오르기 아르바토프 소련대통령 외교자문이 출연하고 일본 편에선 중앙대 윤정석 교수와 도쿄대 사토세이 자부로교수가 출연, 대담한다.
독일 편에는 베를린 대 박성조 교수와 전 동독베를린자유대학 부총장 울리히 알부리히트가 나온다.

<외국지방자치제 심층취재>
○…MBC-TV는 3월로 예상되는 지방의회 의원선거를 앞두고 미국·영국·독일·일본 등정치 선진국의 지자제실태를 심층 취재한 특집『선진국에서 배우는 지방자치』를 제작, 3월초 방송한다.
50분 짜리 네 편으로 선거직전에 방송될 이 프로는 정치선진국 주민들의 성숙한 자치의식과 선거양태, 직업공무원제도의 육성과 지방재정자립도, 재정확보방안 등의 취재를 통해 올바른 지자제 정착을 위한 방향을 모색한다.
1편「일본-우리 시장 누구를 뽑을 것인가」,2편「미국-시의원, 스미스」,3편「독일의 지자제」,4편「영국의 지자제」순으로 나간다.

<교사·학부모 교육환경 토론>
○…KBS-2TV『생방송 여성』은 방학을 맞아 우리의 교육환경을 다시금 생각해보는 시간을 마련,19일 오전11시50분에 내보낸다.
「우리 선생님과 우리 어머니」란 주제로 교사·학부모·사범대 졸업을 앞둔 예비교사 등이 출연, 평소 가지고 있던 교육에 대한서로의 입장을 터놓고 토론을 벌인다.

<독일의 과학산업 집중조명>
○…MBC-TV과학다큐멘터리『블라이씨 가정의 꿈』(가제)이 2월말 방송된다.
세계 최첨단으로 평가되는 독일의 과학산업을 알아보는 50분 짜리 특집 물인 이 프로는 블라이씨의 가정·직장생활을 통해 과학정신의 주요요소인 행동의 엄격성·정확성·근면성 등을 자세히 살펴본다.
세계 최대의 과학박물관인 도이체뮤지엄을 찾아가 독일과학의 선구자들과 전시물 등을 소개하고 아마추어 장인클럽과 과학클럽을 통해 독일과학의 밑바탕이 된 장인정신을 함께 알아본다.

<두 다리 없이도「사랑」실천>
○…한국인으로서 막사이사이상 후보로 추천된 우총평씨의 살신성인 적 삶이 KBS-1TV『지방시대』를 통해 23일 오후10시50분에 방송된다.
인정이 메말라 가는 현 세태에서 두 다리가 없는 불편한 몸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한 불구자의 진실한 모습이 있는 그대로 화면에 담겨진다·

<나오야오시오의 재즈연주>
○…KBS-2TV『토요객석』은 19일 오전10시20분 「30분 콘서트」에서 테너 안일형씨가 출연,『박연폭포』『뱃노래』『고향생각』『산』등을 부른다.
또「만남의 콘서트」시간에 엘렉톤의 엄진경, 재즈기타리스트「나오야오시오」가 출연해 『아침햇살처럼』『오르페 삼바』『나 하나만의 사랑』『마이 웨이』등의 곡을 협연한다.

<쇼팽 등 음악가들의 삶 조명>
○…MBC-TV수요문화기행『러시아·동구의 문학과 예술』(수요일 오후11시)은 23일부터 글린카·쇼팽·무소르크스키·차이코프스키 등 유명 작곡가들의 대표적 작품과 생애가 방송된다. 이들 지역의 대표적 음악교육기관과 공연실황이 현지취재로 함께 소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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