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요금 10%이상 못올린다/생필품 무제한 방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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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4면

◎경인고속도 유조차 우선 통행/서울시 종합대책
서울시는 18일 페만전쟁에 따른 종합대책본부를 구성,개인서비스 요금 인상률을 최고 10%이내로 묶는등 물가·유류수급 안정대책을 마련했다.
◇물가안정=불안심리에 따른 인플레를 막기위해 대중음식료·목욕료·찻값 등 25개 품목의 개인서비스요금을 10%이상 인상하지 못하도록 행정지도키로 했다.
쌀·쇠고기·채소 등 생필품 25개 품목에 대해서는 비축물량의 무제한 방출로 설날등 수요급증에 대처하기로 했다.
공공요금 및 시관리대상 요금은 요금조정기간이 1년 미만일경우 동결하기로 했으며 2년미만일 때는 5%이내선에서 조정하기로 했다.
◇유류수급=주유소와 유류판매업소의 휴무를 제한,동별로 전체 업소의 2분의 1이상이 휴무할 수 없도록하고 개별 휴무할 때는 5일전까지 관할구청에 신고하도록 했다.
유류수송을 위해 수송대책본부를 운영,강설때 경인고속도로의 일반차량운행을 부분적으로 통제해 유조차를 우선 통행시키고 야간수송을 강화,수송횟수를 늘려 시내 비축 저유량을 확보하기로 했다.
◇자동차 운행제한=총 92만5천대의 각종 차량을 대상으로 2월21일까지는 10부제,이후는 승용차의 경우 쿠퐁제를 실시하며 자가용버스·화물차는 50%,10%씩 감축 운행하도록 했다.
경찰·소방차 등 운행제한 예외차량은 시에서 제작한 표지를 부착하도록 하는 한편 승용차 함께타기를 활성화해 아파트단지별로 계도활동을 벌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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