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자 단문서 2500자 장문까지 요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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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4면

◆ 건국대=인문계열 다군(서울캠퍼스 문과대.정치대.법과대.상경대.경영대 등)에서 논술을 본다. 3%가 반영되며 2시간 동안 1101~1200자의 분량을 채워야 한다. 면접은 다군 수의예과, 사범대(일어교육과.수학교육과.교육공학과) 2단계 전형에서 5%를 반영한다.

◆ 경희대=인문계 가군에서 논술을 본다. 논술 반영 비율은 3%다. 철학.문학 등 여러 분야의 지문 4~5개가 주어지고, 출제 문항은 하나다. 90분 동안 1100~1200자를 쓴다. 수원캠퍼스에서 실시되는 면접은 2단계에서 20%(1단계 성적 80%)가 반영된다. 심층면접은 5~6개의 공통문제가 출제된다.

◆ 고려대=인문계는 논술 10%를 반영하며, 자연계는 논술을 치르지 않는다. 논술은 3~5개 제시문의 공통 주제를 파악하고, 제시문 사이의 상관 관계 속에서 자신의 생각을 풀어내는 유형이다.

◆ 서강대=논술은 인문계만 실시한다. 시간은 120분이며 500~600자 분량 문제 1개와 800~900자 분량 문제 1개가 나올 가능성이 있다. 면접고사는 치르지 않는다. 3~5개의 지문을 주고 두 개 문제를 푸는 방식이다. 논제의 핵심을 파악하고 논리를 전개하는 능력, 글의 구성 능력 등을 본다.

◆ 서울대=논술에서는 고교 교육과정에 있는 익숙한 제시문을 바탕으로 수험생 자신의 독창적인 사고와 논리 전개 방식을 중점적으로 본다. 180분간 2500자(±300자 허용) 분량이다. 면접은 수험생 1명을 복수의 면접관이 평가하는 개인면접 방식으로 학생당 10~15분 진행된다.

◆ 성균관대=논술은 인문계에서만 실시한다. 수능성적만으로 정원의 50%를 선발하고 나머지 50%에 대해서만 논술 시험을 치른다. 동서양 고전과 교과서 등 텍스트 외에도 통계.도표.그림 등이 함께 제시돼 종합적 이해력을 측정한다. 150분간 4개의 문항에 답해야 하며 분량 제한이 없다.

◆ 숙명여대=인문.자연계 모두 논술 3%를 반영한다. 사회적 현상의 문제점과 원인을 분석하고 해결 방안을 구체적 사례를 들어 논술하는 방식이다. 인문.자연계열 공통문항 1문제와 계열선택 문항 1문제를 출제한다.

◆ 연세대=인문사회계열에서만 논술을 치른다. 논술은 중.고교 교과와 동서고금의 글 등으로 구성된 제시문에서 공통된 키워드를 찾아 그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서술하는 방식이다. 150분간 1800자 내외를 쓴다. 지난해 지나치게 어려웠다는 비판이 있었다.

◆ 이화여대=인문계에서만 논술을 치른다. 제시문 3~4개를 읽고 지시에 따라 150분 동안 1500자 내외의 논술문을 작성하게 된다. 제시문의 핵심을 파악하는 능력을 측정한다.

◆ 중앙대=논술은 서울캠퍼스 인문계 지원자만 대상으로 실시하며 면접고사는 없다. 논술은 짧은 지문이 3~5개 출제되며 문항별 답안 길이도 300자 내외다.

◆ 한국외대=논술은 인문계 나군에서만, 면접고사는 국제학부 지원자를 대상으로 실시한다. 120분간 2~4개 문제를 풀게 된다. 여러 가지 견해가 담긴 제시문을 보고 공통점과 차이점을 파악해 자신의 견해를 서술하는 방식이다.

◆ 한양대=인문계 가군에서 수능성적 우선선발자(정원 50% 이내)를 제외한 나머지 모집 인원에 대해 논술고사를 치른다. 자연계는 논술이 없다. 반영 비율은 5%며 150분 안에 1600~1700자 분량을 쓴다. 여러 분야의 글 2~3개를 제시하고 지문의 논제 파악 능력, 독창적이고 창의적인 글 쓰기 능력을 평가한다.

강홍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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