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골만이라도 찾고 싶었는데”/희생자 유족대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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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83년 당시 생질을 여읜 유족대표 김정규씨(61·여행업)는 『사건은폐를 위해 시신을 몰래 소각했다는 보도를 접하고 아픈 마음을 넘어 분한 심정까지 들었다』면서 『한소 수교시대를 맞아 소련정부는 어떠한 형태로든 이에 대한 해명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씨는 『인도적 차원에서 유골이나마 되찾고 싶은 것이 유족들의 바람』이라며 『외교채널을 통한 정부의 노력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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