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항공사 초과예약소동/승객등 1백여명 배상요구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4면

5일 오후 3시25분 서울을 출발,미 샌프란시스코로 갈 예정이던 유나이티드항공(UA)808편기 승객 및 가족 1백여명이 항공사의 초과예약으로 좌석을 배정받지 못하자 배상을 요구하는 소동을 빚었다.
이날 소동은 항공사측이 808편연결 항공편인 마닐라발 807편의 서울통과여객을 감안하지 않고 항공권을 팔아 빚어졌다. 이날 807편에는 연말 휴가를 마치고 필리핀을 출발해 서울을 경유,미국으로 돌아가려는 통과여객이 2백87명이나 되었는데 서울에서 탑승가능한 좌석은 54석에 불과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