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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산 원유 현물시세/1배럴 20.82불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OPEC기준가 이하로 하락
페르시아만사태이래 처음으로 중동산 원유의 현물시세가 OPEC(석유수출국기구)기준유가 이하로 떨어졌다.
3일 두바이유의 현물가는 전날보다 1.4달러가 하락한 배럴당 20.82달러를 기록,지난해 7월말 OPEC가 인상한 21달러 기준유가를 밑돌았다.
두바이유는 중동사태 발발과 함께 지난해 8월3일 19.8달러에서 6일 23.7달러로 급등한이래 그동안 계속 기준유가 이상에서 거래돼왔다.
같은 중동산인 오만유도 3일 전날보다 1.4달러가 떨어져 21.37달러로 중동사태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북해 브렌트유와 미국 서부 텍사스중질유(WTI)도 이날 각각 24.95달러,25.39달러에 거래돼 역시 최저수준을 기록했다.
국제유가가 이처럼 떨어진데는 미국측의 새로운 협상제의등 중동사태의 평화적 해결가능성이 짙어진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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