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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1 울산, 대구 꺾고 2위 점프

중앙일보

입력

대구를 꺾고 2위로 올라선 홍명보 감독의 울산. 사진 프로축구연맹

대구를 꺾고 2위로 올라선 홍명보 감독의 울산. 사진 프로축구연맹

프로축구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가 전북 현대를 꺾고 5경기 만에 승리를 챙겼다.

인천은 1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2024시즌 K리그1 10라운드 홈경기에서 전북에 3-0 승리를 거뒀다. 최근 4경기 연속 무승(2무 2패)에 그쳤던 인천(승점 13)은 5위로 4계단 올라섰다. 반면 시즌 개막 전까지만 해도 울산 HD와 함께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던 전북(승점 10)은 부진을 거듭하며 순위가 8위까지 떨어졌다.

강원 춘천송암스포츠타운에서는 포항 스틸러스가 정재희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강원FC를 4-2로 물리쳤다. 9경기 연속 무패(6승 3무) 행진을 달린 포항(승점 21)은 선두로 올라섰다. 강원(승점 12)은 2연패에 빠져 6위가 됐다. 시즌 5~7호 골을 터뜨린 정재희는 김천 상무에 입대한 이동경, 이상헌(강원·이상 7골)과 함께 득점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DGB대구은행파크에서는 울산이 대구FC에 2-1 역전승을 거두고 4연승 질주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울산은 승점 20 고지를 밟았다. 울산은 3위 김천(승점 20)과 동률을 이뤘지만, 다득점에서 앞서 2위로 올라섰다. 대구(승점 8)는 6경기 연속 무승(4무 2패)에 그쳐 최하위로 추락했다.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는 광주FC가 제주 유나이티드를 3-1로 물리쳤다. 광주(승점 9)는 7경기 만에 승리를 챙겨 최하위에서 벗어나 11위가 됐다. 제주(승점 10)는 4연패에 빠지며 9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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