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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달 4600만원씩 받았는데…" '18살' 톰 크루즈 딸 무슨 일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할리우드 배우 톰 크루즈와 케이티 홈즈 사이에서 태어난 딸 수리 크루즈 최근 모습. 사진 인스타그램(@suricruise_sc) 캡처

할리우드 배우 톰 크루즈와 케이티 홈즈 사이에서 태어난 딸 수리 크루즈 최근 모습. 사진 인스타그램(@suricruise_sc) 캡처

할리우드 배우 톰 크루즈와 케이티 홈즈의 딸 수리 크루즈가 오는 18일(현지시간) 18세 생일을 맞으며 법적으로 성인이 된다. 이에 따라 톰은 이혼 후 매달 3만3000달러(약 4600만원)씩 지급해온 양육비 의무를 더는 이행하지 않아도 된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17일 톰이 2012년 홈즈와 헤어진 뒤 수리의 삶에 관여하지 않고 있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홈즈가 딸을 철저하게 보호해 톰은 그동안 딸을 한 번도 만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006년 태어난 수리는 현재 홈즈와 함께 미국 뉴욕에 살고 있다. 지난달 4일에는 수리가 땅콩버터 프렛즐을 들고 휴대전화를 보면서 혼자 뉴욕을 산책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어릴 적 아버지를 닮았던 수리는 자라면서 어머니를 닮아가고 있다고 SCMP는 전했다.

미국 언론에 따르면 수리는 오는 6월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올가을 대학교에 입학할 예정이다. 지금까지 수리의 사생활이 노출되지 않았지만 지난해 12월 학교에서 각색한 연극 '아담스 패밀리 뮤지컬'에서 연기 재능을 선보였다고 한다. SCMP는 다만 소식통을 인용해 수리가 연기보다는 패션을 공부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톰과 홈즈의 이혼 사유에 대해 지난 2013년 미 ABC뉴스는 톰의 종교 사이언톨로지 때문이라고 보도했다. 이혼 당시 홈즈는 "사이언톨로지로부터 수리를 보호하기 위해 톰을 떠나는 것인가"라는 질문에 "그것도 이혼한 이유 중 하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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