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미래 지도부 총사퇴, 비대위로…이낙연 "총선 패배 책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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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새로운미래 대표가 12일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선대위 해단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스1

이낙연 새로운미래 대표가 12일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선대위 해단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스1

4·10 총선에서 지역구 1석을 얻는 데 그친 새로운미래가 17일 당 지도부 총사퇴와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의 전환을 발표했다.

이낙연 공동대표는 17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고 "새로운미래는 4·10 총선거에서 국민의 신임을 얻지 못하고 참패했다"며 "총선 패배의 책임을 지면서 당의 새로운 운영 방식을 찾기 위해 지도부를 비롯한 모든 당직자가 사퇴하고 비상대책위원회를 꾸려 당 운영을 맡기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공동대표는 "그동안 지도부를 포함한 여러 지도자, 관계자들과 만나 당의 현실과 미래를 상의했다"며 "그 결과 당직자 총사퇴와 비대위 체제 전환에 의견을 모으고 비대위원장은 제가 지명하도록 위임받았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이낙연·김종민·홍영표 공동대표와 양소영·김영선·신경민·박원석·박영순·신정현 책임위원 등 당 지도부 전원이 물러나게 됐다.

이 공동대표는 비대위원장으로는 이석현 전 국회부의장을 지명했다고 밝혔다. 그는 "비대위는 창당의 초심에 기초하면서도 당이 처한 어려운 상황을 타개하고 최적의 진로를 개척할 지혜를 발휘해야 한다"며 이같이 알렸다.

이 전 부의장에 대해서는 "6선 국회의원으로서 풍부한 현실정치 경험과 지혜를 갖췄고, 새로운미래 창당준비위원장으로도 수고하신 분"이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이 전 부의장이 다음날 오전까지 비대위원장 수락 여부를 답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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