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외국인女 오피스텔 성매매 기습 단속…그들 수법은 이랬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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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성매매 현장 기습 단속하는 경찰. 연합뉴스

지난 9일 성매매 현장 기습 단속하는 경찰. 연합뉴스

외국인 여성을 고용해 제주 오피스텔에서 성매매 영업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17일 제주서부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다.

A씨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최근까지 제주시 노형동의 한 오피스텔을 빌려 외국인 여성과의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인터넷 불법 성매매 알선 사이트를 이용해 남성 손님을 모집했다. 이들에게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로 오피스텔 위치와 방 호수를 알려주는 방식으로 영업했다. 남성 1인당 12만원에서 60만원을 받았다.

첩보를 입수한 경찰은 지난 9일 기습 단속해 현금 208만원과 콘돔 39개, 휴대전화 1대를 압수했다.

또 경찰은 A씨가 고용한 외국인 여성 1명을 붙잡았다. 이 여성은 관광비자로 입국해 A씨가 빌린 오피스텔에 거주하면서 성매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장부 등은 발견되지 않았다"며 "현재 A씨를 통해 성 매수한 남성 현황과 거래 대금 등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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