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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반도체산단, 3년반 단축 2030년 가동…17일 상생협약 체결

중앙일보

입력

지난 1월 15일 오후 공사가 진행 중인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용인반도체클러스터 부지.연합뉴스

지난 1월 15일 오후 공사가 진행 중인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용인반도체클러스터 부지.연합뉴스

산업통상자원ㆍ국토교통ㆍ환경부는 17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FKI타워에서 경기도, 용인ㆍ평택시, 한국토지주택공사(LH),삼성전자와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의 성공적 조성 추진을 위한 상생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기점으로 산단 조성작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원활한 반도체 공장의 입주를 위해 평택의 송탄 상수원보호구역을 대체 취수원 마련을 전제로 해제하고 산업단지 및 인근 지역에 용수를 적기에 공급하는 방안 등이 포함됐다.

상생협약서 체결 후 사업시행자인 LH는 곧바로 산업단지계획 승인을 국토교통부에 신청했다.

국토부는 이날 용인 국가산단 내 첫 공장을 2030년 말 가동목표로 관련 절차를 대폭 앞당겨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가산단 조성 절차는 후보지 발표 → 예비타당성조사 → 산업단지계획 신청 → 인허가 협의ㆍ각종 영향평가 → 산업단지 지정 → 토지 보상 → 부지 착공 단계로 이뤄진다.

정부는 후보지 발표 이후 지난해 7월 단계별(예타, 산업단지계획, 실시설계 등) 용역 통합발주, 지난해 11월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등으로 조성 속도를 높였다.

환경영향평가는 사전컨설팅과 패스트트랙 운영으로 신속히 추진하고, 토지 보상기간도 줄일 수 있도록 토지 보상 착수를 위한 해당 토지의 사전 조사와 주민 협의를 계획 수립 단계부터 선(先)이행하는 등의 노력을 하고 있다.

정부는 이와 같은 노력으로 부지조성 착공까지 기존에 7년 이상 걸리던 것을 3년 6개월로 단축, 2026년 착공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1월 15일 오후 공사가 진행 중인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용인반도체클러스터 부지. 연합뉴스

지난 1월 15일 오후 공사가 진행 중인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용인반도체클러스터 부지. 연합뉴스

각 부처는 이날 용인 국가산단의 적기 착공을 위해 정부, 지자체, 기업이 ‘원팀’으로 협력해 협약을 차질 없이 이행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산업통상자원부 강경성 1차관은 이날 “용인 국가산단, 용인 일반산단, 평택 고덕산단 등을 중심으로 622조원이 투자될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가 우리나라를 넘어 전 세계 반도체 산업의 허브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국토교통부 박상우 장관은 “용인 국가산단을 반도체 산업 발전과 국가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는 새로운 국가산업단지 성공모델로 만들어 가겠다”라고 밝혔다.

이 기사는 구글 클라우드의 생성 AI를 기반으로 중앙일보가 만든 AI 시스템의 도움을 받아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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