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샤넬코리아 지난해 한국 매출 1조7000억… 기부금은 13억원

중앙일보

입력

서울시내 샤넬 매장. 연합뉴스

서울시내 샤넬 매장. 연합뉴스

샤넬이 지난해 한국에서 1조7000억 원이 넘는 매출을 올렸다. 샤넬 코리아가 본사에 지급한 배당금은 2975억원에 이른다. 기부금은 13억 1000만원이다. 매출 중 본사에 지급한 배당금의 비율은 약 17%다. 매출 중 기부금의 비율은 약 0.08%다.

15일 샤넬코리아의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샤넬코리아의 지난해 매출은 1조7038억 원으로 전년 1조5913억 원 대비 7% 늘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4129억 원에서 2721억 원으로 34% 감소했다. 존황 샤넬코리아 재무책임자는 "펜데믹 제한이 해제되고 시장 환경 및 비즈니스 운영상의 변화가 이뤄진 한 해 동안 브랜드 및 인적 자원에 대규모로 투자하면서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줄었다"고 설명했다.

실제 지난해 샤넬코리아의 브랜드 투자 비용은 2022년 대비 32% 증가한 1662억 원, 인적 자원 투자 비용은 17% 증가한 1346억 원에 달한다.

샤넬코리아가 본사에 지급한 배당금은 늘어났다. 지난해 전년(2950억 원) 대비 0.8%(25억원) 늘어난 2975억 원의 배당금을 지급했다.

기부금은 2022년 대비 28% 증가한 13억100만 원이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