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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출구조사 본 뒤 자리 떴다…與 개표상황실도 운영 종료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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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22대 총선일인 10일 오후 국회도서관 강당에 마련된 개표상황실에서 방송사 출구조사 결과가 실망스럽게 나오자 입장을 밝히고 있다. 김성룡 기자

국민의힘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22대 총선일인 10일 오후 국회도서관 강당에 마련된 개표상황실에서 방송사 출구조사 결과가 실망스럽게 나오자 입장을 밝히고 있다. 김성룡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11일 총선 결과에 대한 입장을 발표할 예정이다.

10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한 위원장은 11일 총선 결과가 확정된 후 입장을 내놓을 방침이다.

이만희 선대위 종합상황실장은 “시간과 장소를 별도로 공지할 것”이라고 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오후 6시쯤 국회도서관 지하 1층 강당에 마련된 개표 상황실에서 방송 3사 출구조사를 지켜본 후 자리를 떴다.

한 위원장은 출구조사에서 국민의힘이 패배한 것으로 나온 데 대해 “국민의힘이 민심의 뜻을 따르는 정치를 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지만 출구조사 결과가 실망스럽다”며 “그렇지만 끝까지 국민의 선택을 지켜보면서 개표 결과를 지켜보겠다”고 했다.

한 위원장이 나서자 참석자들 역시 대거 퇴장하면서 상황실은 개표 기간 내내 한산했다. 소수의 선대위 관계자들만 자리를 지키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후 11시 30분쯤 개표 상황실 운영을 종료했다. 한 위원장은 여의도 인근에서 개표 상황을 주시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이날 오후 11시44분 기준 65.26%의 전국 개표율을 기록한 가운데 국민의힘은 전국 254개 지역구 중 92곳에서 앞서고 있다.

현재 정치권에선 국민의힘이 개헌저지선인 100석을 사수할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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