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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 간 조국 "대파 한단 870원 비판에 진보·보수가 있냐"

중앙일보

입력

4·10 총선을 하루 앞둔 9일 대구 동성로관광안내소 앞에서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4·10 총선을 하루 앞둔 9일 대구 동성로관광안내소 앞에서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는 4·10 총선을 하루 앞둔 9일 부산에 이어 대구를 찾아 "대파 한단이 870원이라고 말하는 국정 최고 책임자를 비판하는 게 진보, 보수와 무슨 상관이 있나"고 말했다.

조 대표는 는 동성로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정권이 지난 2년간 보여왔던 무능함과 무책임함, 무도함은 진보와 보수의 문제가 아니다. 호남, 영남의 문제도 전혀 아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대구가 보수 지역이고 험지라고 말하지만 대구 시민들이 우리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이 다른 지역과 다르겠나. 그렇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조 대표는 국회로 가면 한동훈 특검법을 발의하겠다고 거듭 밝혔다.

조 대표는 이날 대구 방문에 앞서 부산에서는 엑스포 유치 실패에 대한 질문을 받자  "엑스포 국정조사에 전적으로 찬성한다"며 "투표 결과를 보니까 한심하기 이를 데가 없었다. 그 많은 돈을 퍼붓고 압도적으로 진 이유는 무엇인가"라면서 "(이긴다는) 그런 보고를 누가 했는지, 도대체 얼마를 돈을 썼는지 국정조사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범야권 200석이 만들어지면 개헌이 가능하냐'는 기자 질문에 조 대표는 "첫 번째 해야 할 일은 개헌이 아니라 윤석열 대통령의 거부권을 거부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200석이 확보되고 김건희 특검법이 통과된다면 여러분은 하반기에 김건희 씨가 법정에 서는 모습을 보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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