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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 최고 26도 초여름 날씨…수도권 미세먼지 ‘나쁨’

중앙일보

입력

주말인 7일 서울 영등포구 윤중로를 찾은 시민들이 만개한 벚꽃 아래를 거닐며 봄을 만끽하고 있다. 중앙포토

주말인 7일 서울 영등포구 윤중로를 찾은 시민들이 만개한 벚꽃 아래를 거닐며 봄을 만끽하고 있다. 중앙포토

월요일인 8일은 전국이 맑고 포근한 가운데 일교차가 크고, 낮 기온이 20도 이상으로 오르는 초여름 날씨가 나타나겠다.

기상청은 이날 “낮 기온이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평년(최고기온 15~19도)보다 높은 20도 이상(일부 지역은 25도 이상)으로 오르면서 포근하겠다"며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20도까지 벌어지겠으니 감기 등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예보했다.

따뜻한 날씨와 건조한 대기로 산불 위험이 커지겠으니, 주의해야겠다. 중부내륙을 중심으로 대기가 건조하겠고, 특히 서울 및 일부 경기내륙(광명, 광주)에는 매우 건조한 날씨가 나타나겠다.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작은 불씨가 큰불로 이어질 수 있어, 야외 활동 시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오늘 아침 최저기온은 6~14도, 낮 최고기온은 19~26도를 오르내리겠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1도, 인천 10도, 수원 8도, 춘천 7도, 강릉 13도, 청주 11도, 대전 9도, 전주 11도, 광주 13도, 대구 12도, 부산 14도, 제주 14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4도, 인천 20도, 수원 23도, 춘천 25도, 강릉 22도, 청주 24도, 대전 24도, 전주 23도, 광주 24도, 대구 25도, 부산 21도, 제주 19도다.

오늘은 전국이 가끔 구름 많겠다.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고 낮부터 저녁 사이 5㎜ 미만의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오늘 늦은 밤부터 내일 오전까지 강원 산지에는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또 오늘 밤부터 제주도 남쪽 바깥 먼바다와남해동부 바깥 먼바다에 바람이 순간풍속 초속 10~16m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4.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다.

한편 오늘은 잔류 미세먼지와 대기 정체의 영향으로 대부분 중부지역과 일부 남부지역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강원·충청·전북은 ‘나쁨’, 광주·대구·경북·부산·울산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을 보인다. 그 밖의 권역은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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