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총선에 가려진 재보선…대전 중구청장, 경남 밀양시장도 뽑는다

중앙일보

입력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오른쪽)과 박성재 법무부 장관이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중앙동에서 제22대 국회의원 및 재보궐선거에 대한 공명선거 대국민 담화문 발표를 위해 입장하고 있다. [뉴스1]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오른쪽)과 박성재 법무부 장관이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중앙동에서 제22대 국회의원 및 재보궐선거에 대한 공명선거 대국민 담화문 발표를 위해 입장하고 있다. [뉴스1]

제22대 총선과 함께 전국 곳곳에서 기초단체장과 광역의원을 뽑는다.

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전국 45개 지역에서 재보궐 선거가 진행된다. ▶기초단체장 2곳 ▶광역의원 17곳 ▶기초의원 16곳 등이다.

지난 2월 29일까지 당선 무효나 사직 등으로 단체장·의원이 공석인 곳이 대상이다. 재보궐 선거 사유는 ▶사직 20건 ▶선거법 위반 등에 의한 당선무효 16건 ▶사망 5건 ▶주소지 이전 등에 따른 피선거권 상실 4건 등이다.

45개 재보궐선거도 사전투표 돌입

제22대 국회의원선거와 동시 실시하는 재·보궐 선거의 선거구. [뉴스1]

제22대 국회의원선거와 동시 실시하는 재·보궐 선거의 선거구. [뉴스1]

기초단체장은 대전 중구청장과 경남 밀양 시장을 뽑는다. 대전 중구청장 선거는 김광신 전 청장이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당선 무효가 되면서 치른다. 김 전 청장은 2022년 6·1 지방선거에서 재산 2억원 정도를 신고하지 않은 혐의로 기소됐다. 이곳에는 김제선 더불어민주당 후보, 윤양수 새로운미래 후보, 권중순 개혁신당 후보, 이동한 무소속 후보 등 4명이 출마했다. 국민의힘은 "보궐선거 원인을 제공했다"며 후보를 내지 않았다.

경남 밀양에선 박일호 전 시장이 국회의원 선거 출마를 위해 사직하면서 보궐선거가 열린다. 이주옥 더불어민주당 후보, 안병구 국민의힘 후보, 김병태 무소속 후보 등 3파전이다.

광역의원은 총 17곳에서 선출한다. 서울에선 고(故) 박환희 서울시의회 운영위원장이 지난해 심장마비로 별세하면서 노원2 선거구에서 재보궐 선거가 열린다. 경기도 오산1 선거구도 시의원이 사망하는 바람에 공석이다.

강원 양구군, 충남 청양군, 경북 울진군 등에선 당선 무효로, 부산 사하2, 울산 북구1, 전북 전주3 등에선 광역의원이 사직하면서 재보궐 선거를 치르게 됐다. 전북 남원2의 임종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단독으로 출마해 사실상 당선이 확정적이다.

기초단체장 2곳, 광역의원 17곳, 기초의원 16곳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오른쪽)과 박성재 법무부 장관이 공명선거 대국민 담화문 발표를 위해 입장하고 있다. [뉴스1]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오른쪽)과 박성재 법무부 장관이 공명선거 대국민 담화문 발표를 위해 입장하고 있다. [뉴스1]

기초의원 선거가 열리는 곳은 26곳이다. 서울은 서대문(나)·강남(라), 대구는 중구(가)·수성(라), 인천은 남동(나), 대전은 유성(나)에서 재보궐 선거가 열린다. 이외에도 경기(4곳)·충북(4곳)·강원(3곳)·충남(3곳)·경남(3곳)·전북(1곳) 등 전국에서 기초의원 선거를 진행한다.

이중 서울 강남구(라)에 출마한 윤석민 국민의힘후보와 청주(타)에 출마한 이예숙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각각 1명만 후보자로 등록해 역시 당선이 확정적이다.

이번 재보궐 선거 일정은 총선과 동일하다. 5일·6일 사전투표하고, 10일에 본 투표가 실시된다. 투표 시간은 사전투표·선거일 모두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재보궐 선거 지역에 거주하는 선거인은 투표 시 22대 국회의원 투표용지와 함께 재보궐 선거투표용지를 추가로 받는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