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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부가세 간이과세 기준 연매출 8000만→2억 상향 조정할 것”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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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일 부산 사상구 사상역 앞에서 김대식 후보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뉴시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일 부산 사상구 사상역 앞에서 김대식 후보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뉴시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일 “부가가치세 간이과세자 적용 기준을 연 매출 8000만원에서 2억원으로 상향 조정하겠다”고 공약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부산 사상구 지원 유세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월 1억400만원으로 상향하겠다고 했지만, 2억까지 파격적으로 올려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이를 위해 부가가치세법 개정이 필요하다. 법 개정 없이 정부가 시행령을 바꿔 조정할 수 있는 범위 상향이 1억400만원까지”라며 “저희는 총선에서 승리해 2억원으로 상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외 손실보상 지원금 환수 유예 및 장기 분납 추진, 자영업자육아휴직 제도 도입 등도 제안했다.

아울러 한 위원장은 “4월 10일이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끝내는 날이 되면 좋겠다”며 “이재명 대표와 더불어민주당은 미루지 말고 21대 국회에서 처리하자”고 제안하기도 했다.

그는 또 민주당을 향해 “사기대출 받은 사람을 옹호하지 말고 동료 시민을 위해 일하자”며 법 개정 추진 등에 협조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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