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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중앙] 새 예술 담아낸 화폭 따라 흐르는 북유럽 특유의 감성 찾기

중앙일보

입력

하루가 멀다 하고 수많은 그림 전시들이 쏟아지고 있지만 스웨덴을 비롯한 북유럽 작품을 본 적은 많지 않을 겁니다. 프랑스 인상주의와는 또 다른 북유럽 특유의 감정을 담아낸 풍경화를 직접 만날 좋은 기회가 찾아왔어요. 스웨덴과 대한민국 수교 65주년을 기념하여 개최되는 ‘새벽부터 황혼까지: 스웨덴국립미술관 컬렉션’은 스웨덴 국민 화가 칼 라르손을 포함하여 한나 파울리, 앤더스 소른, 칼 빌헬름손, 휴고 삼손, 외젠 얀손, 요한 프레드릭 크루텐, 브루노 릴리에포르스, 라우리츠 안데르센 링, 한스 프레드릭 구데 등 스웨덴·덴마크·노르웨이를 대표하는 예술가들의 명작을 선보입니다.

정우철 도슨트는 “한 번쯤 들어본 예술가는 거의 없을 거예요. 생소할 거고 그 대신에 북유럽 예술이 이랬고 북유럽에 이런 풍경이 있었구나 알 수 있는 시간이 될 거예요”라고 소개했죠. 전시는 19세기에서 20세기로의 전환기에 북유럽 국가에서 두드러진 예술 발전과 북유럽 특유의 화풍이 정립된 배경을 조명하는데요. 당대 젊은 스웨덴 예술가들은 역사화·풍속화만 고집하던 보수적인 예술계에 회의를 느끼고 새로운 회화 실험과 전시 기회를 갈망하며 프랑스 파리로 향했습니다. 고국에 돌아온 후 그들은 표현의 대상과 예술적 주제를 지역 모티프에서 찾는 등, 이국에서 체득한 화풍을 북유럽의 정경과 현실에 접목하죠.

휴고 삼손은 프랑스 화풍의 특성이 많이 나타나는 그림을 그렸다. 꽃을 따던 중 쉬고 있는 소녀의 앞을 응시하는 시선은 생활고로 인한 삶의 무게, 더 넓은 시야를 향한 열망을 반영한다. ⓒNationalmuseum Stockholm

휴고 삼손은 프랑스 화풍의 특성이 많이 나타나는 그림을 그렸다. 꽃을 따던 중 쉬고 있는 소녀의 앞을 응시하는 시선은 생활고로 인한 삶의 무게, 더 넓은 시야를 향한 열망을 반영한다. ⓒNationalmuseum Stockholm

전시명 ‘새벽부터 황혼까지’도 인상적입니다. “북유럽이 좀 폐쇄적이에요. 그러다 보니 예술이 고착화돼 버리고, 더 이상 발전하지 않으며 창의력을 잃어버리는 순간이 있었어요. 그때 수많은 예술가가 나가서 배워야 한다고 해외로 떠나기 시작했죠. 이들이 떠났던 시간대를 새벽이라고 정했고, 북유럽 예술이 무르익는 황혼까지 주제별로 쭉 따라가게 되어있어요. 당대 스웨덴을 비롯한 스칸디나비아 예술가들이 직면한 현실을 드러내며 국제무대에서 연마한 그들의 표현법이 귀향 후 모국의 정체성과 조화를 이루어 마침내 북유럽 특유의 예술 확립으로 귀결된 여정을 보여줍니다.

칼 프레드릭 힐은 풍경화로 알려진 스웨덴 화가다. ‘몽티니 쉬르 루앙의 가파른 오르막’은 하루 중 햇살이 가장 강하게 내리쬐는 시간을 포착한 작품이다. ⓒNationalmuseum Stockholm

칼 프레드릭 힐은 풍경화로 알려진 스웨덴 화가다. ‘몽티니 쉬르 루앙의 가파른 오르막’은 하루 중 햇살이 가장 강하게 내리쬐는 시간을 포착한 작품이다. ⓒNationalmuseum Stockholm

스웨덴 예술 개혁의 움직임이 구체화된 사건은 1885년 3월 27일 84명의 스웨덴 예술가들이 왕립 미술 아카데미에 대해 미술 교육 및 예술가 지원의 현대화를 요구한 ‘반대파 선언’이었다고 해요. 에른스트 요셉손의 지도로 결성된 ‘반대파’는 ‘반대파 전시’를 열고 프랑스에서 수학했던 화가들의 신작을 선보이며 아카데미 예술 개혁을 촉구했죠. 이듬해 결성된 ‘예술가 협회’는 예술가들의 활발한 교류를 이끌어냈고, 더 많은 예술가가 국제 예술의 자유를 경험하길 권했죠. 주제 선정과 기법의 변화, 예술적 연대 등 다양한 차원에서 일어난 이 혁신적 변화는 오늘날 북유럽 미술의 토대를 마련했어요. 반대파를 구성하는 핵심 인물들의 작품을 포함하여 프랑스 인상주의와 자연주의에 영향을 받아 재해석한 북유럽 예술가들의 작품은 첫 번째 섹션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휴고 삼손은 스웨덴 화가 중 가장 프랑스 화풍의 특성이 많이 나타나는 그림을 그렸어요. 가난한 농민들을 많이 그린 장 프랑수아 밀레의 화풍에 영향을 받았다는 정 도슨트의 설명처럼 휴고 삼손의 ‘이삭 줍는 소녀’라는 작품은 밀레의 ‘이삭 줍는 사람들’을 떠오르게 합니다. “이 섹션에서 중요한 건 전통적인 예술을 반대하고 새로운 예술을 만들겠다는 반대파가 나타났다는 거죠. 신화 속 인물만 그리며 예술의 고귀함을 뽐내다가 하층민을 그리기 시작했고, 풍경도 고귀한 주제가 될 수 있다고 얘기해요.”

악셀 융스테트는 프랑스 사실주의와 인상주의의 영향을 바탕으로 노동자의 생활을 그렸다. 여러 노동 환경을 외광 회화로 생생하게 묘사했다. ⓒNationalmuseum Stockholm

악셀 융스테트는 프랑스 사실주의와 인상주의의 영향을 바탕으로 노동자의 생활을 그렸다. 여러 노동 환경을 외광 회화로 생생하게 묘사했다. ⓒNationalmuseum Stockholm

1880년대에 프랑스와 스칸디나비아를 오가며 프랑스 현대 미술에 영향을 받았던 많은 스웨덴 화가들은 야외에서 직접 빛을 관찰하고 그리는 외광 회화를 적극 수용했어요. 휴대용 캔버스와 이젤의 발명뿐 아니라 1814년 튜브 물감의 발명으로 많은 예술가가 밖으로 나가 그림을 그릴 수 있게 됐죠. 스웨덴 화가들은 자연주의와 인상주의 영향을 수용하되, 자국에서의 일상생활과 노동의 장면을 그리면서 진정한 북유럽의 현실과 풍경을 묘사하고자 했어요.

브루노 릴리에포르스는 대상을 미화하지 않고 사실적으로 묘사하며 야생의 드라마틱한 상황을 화폭에 담아냈다. ⓒNationalmuseum Stockholm

브루노 릴리에포르스는 대상을 미화하지 않고 사실적으로 묘사하며 야생의 드라마틱한 상황을 화폭에 담아냈다. ⓒNationalmuseum Stockholm

북유럽 예술가들은 덴마크 북부 유틀랜드의 작은 어촌 마을인 스카겐에 종종 머무르며 인물과 빛의 표현 연구를 지속했죠. 프랑스에서 체득한 빛과 분위기를 묘사하되, 회색빛 안개가 감도는 풍경으로 스카겐 정경과 지역민을 표현했는데, 이로부터 북유럽 특유의 화풍이 자연스럽게 형성되기 시작했어요. 스카겐으로 떠났던 스칸디나비아 예술가들의 작품은 소위 북유럽 빛이라고 불리며 북유럽 특유의 회화로 여겨졌습니다. 이 섹션에서는 정물화·동물화도 몇 점 보이는데 그중 눈길을 사로잡은 건 브루노 릴리에포르스의 작품입니다. 야생동물을 주로 그렸는데 미화시키지 않고 사실적인 묘사가 돋보이죠.

스웨덴의 풍경화가이자 서화가인 줄리아 벡의 작품으로 시골 마당에 서 있는 장면은 현실성을 담고자 했던 프랑스 자연주의 화가들로부터 영향을 받은 것이다. ⓒNationalmuseum Stockholm

스웨덴의 풍경화가이자 서화가인 줄리아 벡의 작품으로 시골 마당에 서 있는 장면은 현실성을 담고자 했던 프랑스 자연주의 화가들로부터 영향을 받은 것이다. ⓒNationalmuseum Stockholm

전시장에는 혁신적인 변화에 동참한 북유럽 여성 화가들의 활약을 모은 섹션도 있습니다. 프랑스로 떠난 북유럽 여성 화가들은 더 많은 미술 교육과 전시 기회를 가지게 되었고, 아카데미와 정부가 매년 개최하는 살롱 전에 출품하며 활동 영역을 넓혔죠. 그중 스웨덴 화가 한나 파울리는 유복한 가정에서 태어나 스톡홀름의 왕립 미술 아카데미에서 교육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파리에서 국제 미술학도들과 교류하며 예술가로서의 식견을 넓히고 경력을 쌓았어요. 그 경험은 개인적 성취에만 머물지 않고 교육을 통한 모국의 예술 발전에 기여하는 것으로 활용되었습니다. 파울리를 비롯한 다수의 북유럽 여성 화가들은 자국의 소녀들이 미술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사립 예술 아카데미를 설립하고 수업을 제공해 그들의 수혜가 다음 세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힘썼어요.

북유럽 여성 화가들의 활약도 볼 수 있다. 1887년 살롱 전에 출품한 한나 파울리의 ‘아침식사 시간’은 야외의 태양빛을 인상주의 화풍으로 표현했다. ⓒNationalmuseum Stockholm

북유럽 여성 화가들의 활약도 볼 수 있다. 1887년 살롱 전에 출품한 한나 파울리의 ‘아침식사 시간’은 야외의 태양빛을 인상주의 화풍으로 표현했다. ⓒNationalmuseum Stockholm

현대화로의 움직임은 그들의 화폭에서도 일어나고 있었습니다. 1887년 살롱 전에 출품한 파울리의 ‘아침식사 시간’은 야외의 태양빛을 인상주의 화풍으로 표현했죠. 하지만 당대 스웨덴 비평가들은 그의 경쾌한 붓 터치와 묘사법을 지나칠 정도로 현대적이며 파격적이라 평했는데요. 이는 당대 스웨덴 예술계의 보수성이 여전히 존재했음을 보여주며 여성 예술가들이 직면한 현실을 알려주죠.

안나 보베르크는 결혼 후에도 자신만의 예술 세계를 확장하며 왕성한 활동을 이어갔는데, 자신을 극지탐험가이자 북극 화가로 칭하며 노르웨이 북부 지역의 다양한 풍경을 담아냈다. ⓒNationalmuseum Stockholm

안나 보베르크는 결혼 후에도 자신만의 예술 세계를 확장하며 왕성한 활동을 이어갔는데, 자신을 극지탐험가이자 북극 화가로 칭하며 노르웨이 북부 지역의 다양한 풍경을 담아냈다. ⓒNationalmuseum Stockholm

뛰어난 역량을 가졌어도 일반적으로 여성 화가들은 결혼 후 커리어를 포기할 수밖에 없었는데, 안나 보베르크는 결혼 후에도 자신만의 예술 세계를 확장하며 왕성한 활동을 이어간 대표적인 화가입니다. 보베르크는 자신을 극지탐험가이자 북극 화가로 칭하며 노르웨이 북부 지역의 다양한 풍경을 담아냈죠.

상징주의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 북유럽 예술가들은 인간의 내면에 집중해 그림을 그렸으며, 감상자에게 전달될 분위기와 느낌을 중요시했다. ⓒNationalmuseum Stockholm

상징주의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 북유럽 예술가들은 인간의 내면에 집중해 그림을 그렸으며, 감상자에게 전달될 분위기와 느낌을 중요시했다. ⓒNationalmuseum Stockholm

다음 섹션에서는 새로운 예술 흐름이 등장해요. 몇몇 북유럽 예술가들은 상징주의라고 불리는 새로운 예술에 관심을 갖기 시작합니다. 정확한 형태와 현실에 대한 분명한 묘사보다 인간의 내면에 집중해 그림을 그렸으며, 감상자에게 전달될 분위기와 느낌을 중요시했죠.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을 특정한 대상에 감정을 넣어 그린 거예요. 뭔가 표현하고 싶은데 딱 맞는 표현이 없어요. 추상적으로 설명할 수밖에 없는 것들이에요. 예를 들어 딱 표현하기 힘든 사랑, 슬픔을 그린다면 특정 상징물을 대입시켜 내 감정을 그 상징으로 표현하는 거죠. 상징주의 풍경화는 화가마다 풍경이 다 다를 거예요. 어떤 풍경은 되게 쓸쓸해 보이고 어떤 풍경은 좀 무서운 것도 있죠. 같은 풍경이어도 감정에 따라 다른 그림이 탄생합니다. 이 풍경화를 그릴 땐 어떤 감정이었을지 생각해보면서 감상하는 것도 포인트죠.”

고운 모양의 식기와 빈티지 가구들로 정성스럽게 꾸민 공간이 인상적인 엘사 백런드-셀싱의 ‘커피 타임’, 아늑하고도 따스한 그림들은 스웨덴의 어느 골목 가게에서 엽서로 만날 것만 같다. ⓒNationalmuseum Stockholm

고운 모양의 식기와 빈티지 가구들로 정성스럽게 꾸민 공간이 인상적인 엘사 백런드-셀싱의 ‘커피 타임’, 아늑하고도 따스한 그림들은 스웨덴의 어느 골목 가게에서 엽서로 만날 것만 같다. ⓒNationalmuseum Stockholm

마지막 섹션에서는 아늑한 빛, 북유럽 가정과 실내 풍경을 다룬 작품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19세기 중반, 국민국가 개념이 확립되면서 민족문화와 역사를 정립하는 것이 중요해진 가운데 농민의 소박한 삶과 지역 특수성이 자연스럽게 반영된 ‘집’이라는 모티프는 민족 낭만주의 운동에 부합했어요. 이러한 사회적 측면에 힘입어 19세기 말 실내는 인기 있는 모티프로 부상했죠. 이 시기 많은 예술가가 촛불에 비친 동료 등 초상화를 그렸으며, 실내 풍경, 사교 장면을 자주 묘사했죠. 실내에 드리운 희미한 빛 표현은 공간을 더욱 아늑한 분위기로 만들면서도 상대적으로 북유럽 특유의 어두운 외부 경치를 강조하는 효과를 줬어요.

마지막 섹션에서 만날 수 있는 정원의 빛과 아기의 환한 미소가 인상적인 베르타 베그만의 작품. ⓒNationalmuseum Stockholm

마지막 섹션에서 만날 수 있는 정원의 빛과 아기의 환한 미소가 인상적인 베르타 베그만의 작품. ⓒNationalmuseum Stockholm

아기의 환한 미소, 정성스럽게 기른 꽃과 화분, 고운 모양의 식기와 빈티지 가구들로 정성스럽게 꾸민 스위트 홈. 아늑하고도 따스한 그림들은 스웨덴의 어느 골목 가게에서 엽서로 만날 것만 같았죠. 스웨덴 국민화가인 칼 라르손의 작품을 모아놓은 공간도 보입니다. 칼 라르손은 자신의 가정생활을 주제로 수채화 작품을 제작하고, 전통과 현대성을 혼합한 혁신적인 인테리어를 선보였죠. 그는 아내 카린 베르구와 함께 스웨덴의 순드본에 있는 별장을 삶의 터전으로 삼았고, ‘릴라 히트나스’라는 이름을 붙여 꿈의 보금자리로 재탄생시켰죠. 그들의 집은 거주지이자 작업장이자 가족의 놀이터가 되었어요.

스웨덴 국민화가인 칼 라르손은 자신의 가정생활을 주제로 수채화 작품을 제작하고, 전통과 현대성을 혼합한 혁신적인 인테리어를 선보였다. ⓒNationalmuseum Stockholm

스웨덴 국민화가인 칼 라르손은 자신의 가정생활을 주제로 수채화 작품을 제작하고, 전통과 현대성을 혼합한 혁신적인 인테리어를 선보였다. ⓒNationalmuseum Stockholm

라르손은 작품에 건물·가구·인테리어·수공예품·의복·카펫·음식·식기 등의 디테일을 담아 아늑하고 따뜻한 집을 그려냄으로써 이상적인 삶을 보여주었는데요. 경제적으로 불안정했던 19세기 말~20세기 초 스웨덴에서 빈부의 차이를 실감하게 하는 ‘집’이라는 존재를 행복한 공간으로 느껴지도록 만들었죠. 현대 유럽 실내 장식의 트렌드를 바꾸었을 뿐만 아니라, 이후 북유럽을 비롯한 전 세계 인테리어 디자인에 영향을 주었습니다. “칼 라르손의 스타일에 영향을 받아 스웨덴 하면 떠오르는 브랜드 이케아도 탄생했어요. 이케아의 창립자 잉그바르 캄프라드는 라르손 부부의 삶에 늘 영감을 받고 있다고 했죠.”

칼 라르손이 동시대 파리의 삶을 묘사한 유일한 작품. 드레스를 입은 여성의 묘사는 그의 친구이자 스웨덴 화가인 휴고 비르거의 작품에도 자주 등장하는데, 라르손이 비르거의 작품에서 묘사 방식을 착안했을 것이라고 미루어 볼 수 있다. ⓒNationalmuseum Stockholm

칼 라르손이 동시대 파리의 삶을 묘사한 유일한 작품. 드레스를 입은 여성의 묘사는 그의 친구이자 스웨덴 화가인 휴고 비르거의 작품에도 자주 등장하는데, 라르손이 비르거의 작품에서 묘사 방식을 착안했을 것이라고 미루어 볼 수 있다. ⓒNationalmuseum Stockholm

정 도슨트는 이번 전시를 한 작가, 한 작가의 작품을 살펴보기보다 예술가들이 밖으로 나가 배워온 후 북유럽풍으로 재해석한 개척정신, 후대를 생각한 여성 화가들의 활약 등 새벽부터 황혼까지 스토리라인을 생각하며 관람하면 더 좋을 거라고 얘기했습니다. 북유럽풍 인상주의의 작품, 오늘날 북유럽 실내 디자인에 영감을 준 칼 라르손의 작품 등은 따뜻한 봄에 더욱 어울리는 전시가 될 거예요.

‘새벽부터 황혼까지: 스웨덴국립미술관 컬렉션’

기간 8월 25일(일)까지(휴관일 없음)
장소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518 섬유센터빌딩 B1층 마이아트뮤지엄
관람 시간 오전 10시~오후 7시 40분(입장 마감 오후 7시)
관람료 성인 2만원, 청소년 1만6000원, 어린이 1만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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