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산소치료기 폭발/간호사 사망 환자 중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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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수원=이철희기자】 19일 오전4시30분쯤 경기도 수원시 우만동 441 동수원병원 응급실에 있던 고압산소 치료기가 폭발,간호사 최명자씨(22·경기도 안산시 사동 1149의22)가 숨지고 고압산소 치료를 받던 김옥순씨(68·경기도 수원시 권선동 1157의9)가 전신에 화상을 입고 중태에 빠졌다.
김씨의 아들 권태균씨(41)에 따르면 19일 오전4시쯤 어머니 김씨와 아들 영민군(8)이 연탄가스에 중독돼 동수원병원으로 옮겨져 30분동안 응급치료를 받은뒤 간호사 최씨 등 3명이 산소치료기 밸브를 여는 순간 『펑』하는 소리와 함께 산소통이 폭발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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