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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파리 가면, 에펠탑 못 간다…노조 파업으로 관람 중단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27일 프랑스 에펠탑 전광판이 "파업으로 에펠탑 관람이 중지됐다"는 공지를 내보내고 있다. AP=연합뉴스

27일 프랑스 에펠탑 전광판이 "파업으로 에펠탑 관람이 중지됐다"는 공지를 내보내고 있다. AP=연합뉴스

프랑스 에펠탑 전망대 관람이 노조 파업으로 중단됐다.

27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노조는 에펠탑 관리회사가 예상 방문자 숫자는 부풀리고 공사 비용은 낮게 잡는 등 지속 가능하지 않은 사업모델로 운영하고 있다며 파업에 돌입했다.

이들은 에펠탑을 설계한 건축가 귀스타브 에펠의 사망 100주기인 이날을 파업 날짜로 잡았다.

관광객들은 에펠탑 아래 산책로에는 접근할 수 있지만, 300m 높이의 에펠탑 시설물 자체에 대한 접근은 추후 공지가 있을 때까지 제한된다.

에펠탑 관람이 언제 재개될지는 확실하지 않다고 AP통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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