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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청년보좌역'에 30세 범죄심리학자…이수정 교수 제자다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법무부 '청년보좌역'에 30세 범죄심리학자가 발탁됐다.

12일 연합뉴스는 법무부가 최근 홍정윤(30) 경기대 범죄교정심리학과 겸임교수를 전문임기제 다급 청년보좌역으로 채용했다고 전했다.

홍정윤 법무부 청년보좌역. 연합뉴스

홍정윤 법무부 청년보좌역. 연합뉴스

청년보좌역은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 공약에 따라 장관급 중앙행정기관 24곳에 도입된 직책이다. 장관실 소속으로 배치돼 청년의 시선과 목소리를 정부 정책에 반영하는 역할을 한다.

홍 보좌역은 계명대 심리학과를 졸업한 뒤 경기대 범죄심리학과에서 석사와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범죄심리학자 이수정(59) 경기대 교수의 제자다.

2019년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연구사업운영원, 2021년 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원 조사연구원 등을 지냈고 올해 3월부터 11월까지 경기대 범죄교정심리학 전공 겸임교수로 교편을 잡았다.

홍 보좌역은 올해 초 고용노동부 산하 한국잡월드와의 인터뷰에서 "아버지 직업이 경찰관이었다. 사건, 사고, 잠복근무, 취조, 자백. 이런 것들이 저에게는 소설이나 드라마에서만 보는 것이 아니라 일상에서 대수롭지 않게 접하는 일이었다"고 자신의 성장 배경을 설명했다.

홍 보좌역은 이달부터 시행된 '법무부 2030 자문단 설치 및 운영에 관한 규정'에 따라 청년세대 20명으로 이뤄진 자문단 단장도 맡아 청년세대 여론 수렴·전달, 청년정책 과제 발굴·제안 등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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