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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퓨처엠, 포항공장서 단결정 양극재 양산…美 배터리사 공급

중앙일보

입력

포스코퓨처엠은 광양에 이어 포항 공장에서도 고성능 전기차 배터리 소재인 ‘단결정 양극재’를 양산한다고 6일 밝혔다.

포항공장에서 양산하는 단결정 양극재는 니켈 비중 86%로, 제너럴모터스(GM)와 LG에너지솔루션의 미국 배터리 합작사 얼티엄셀즈에 공급된다.

사진 포스코퓨처엠

사진 포스코퓨처엠

NCMA 단결정 양극재는 핵심 원료인 니켈(N)·코발트(C)·망간(M)·알루미늄(A)을 하나의 결정 형태로 결합해 에너지 밀도를 높여 주행 거리를 늘리고, 열 안정성과 내구성이 우수하다. 전기차 고성능화 트렌드에 맞춰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앞서 포스코퓨처엠은 지난 3월 광양 공장에서 세계 최초로 단결정 양극재 양산에 성공했고, 급증하는 주문에 대응하기 위해 포항 공장도 당초 계획보다 2개월 앞당긴 지난달 초부터 양산에 돌입했다.

포스코퓨처엠 관계자는 “향후 전기차의 주행거리뿐만 아니라 안전성·수명 성능 극대화를 위해 국내외 양극재 생산기지에 단결정 라인을 확대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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