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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총선 관심 있는 분 찾는다" 구글 닥스 링크 띄웠다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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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 뉴스1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 뉴스1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4일 ‘신당 출마자’ 모집에 들어가며 신당 창당을 가시화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다가오는 제22대 총선에 출마해 국민을 위해 봉사하고 싶은 마음이 있는 분들을 조사하고자 한다”며 ‘구글 닥스’ 신청 링크를 올렸다.

링크에 연결된 신청 플랫폼 상단엔 ‘제22대 총선에 관심 있는 분들을 찾는다’는 제목과 함께 “관심 있으신 분들은 가능한 많은 정보를 기재해 주시면 이른 시일 내에 소통할 수 있게 하겠다. 제공해 주신 정보는 저를 제외한 누구에게도 제공되거나 공유되지 않을 것”이란 설명이 적혀 있다.

이어지는 항목에는 신청자의 이름과 성별, 연령, 전화번호, 직업·학력 등 기본적인 인적 사항을 비롯해 관심 있는 국회의원 지역구, 공직선거 출마 경험 여부 등을 묻는 내용이 나온다.

이 전 대표는 지난달 18일에도 같은 ‘구글 닥스’ 플랫폼을 통해 지지자 연락망을 취합했다. 신당 창당 전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것으로 풀이되는데 지난달 말 기준 총 5만여명이 등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대표는 오는 27일까지 윤석열 대통령과 당에 유의미한 변화가 없을 경우 신당을 창당하겠다고 공언해왔다. 그는 지난 3일에도 페이스북을 통해 “신당이 생긴다면 야당이 될 테니 대통령과 정부가 잘못하는 것을 비판하고 지적하는 것은 당연하고 민주당보다도 잘할 자신이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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