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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구연 KBO 총재, 2026년까지 3년 연임 확정

중앙일보

입력

허구연(72) KBO 총재가 제25대 총재로 재선출돼 3년 더 KBO를 이끌게 됐다. KBO는 22일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총회(구단주 회의) 서면표결을 진행한 결과 전원이 찬성해 허 총재의 연임이 확정됐다고 발표했다.

3년 연임이 확정된 KBO 허구연 총재. 연합뉴스

3년 연임이 확정된 KBO 허구연 총재. 연합뉴스

허 총재는 지난해 3월 정지택 전 총재가 취임 1년여 만에 중도 사퇴한 뒤 정 전 총재의 잔여 임기를 물려받아 제24대 총재에 올랐다. 이어 새 총재 선출을 논의한 지난 18일 이사회(사장단 회의)에서 차기 총재 후보로 단독 추천돼 이날 총회의 승인을 받았다. 허 총재의 새 임기는 2026년 12월까지다.

KBO 총재는 이사회에서 재적 이사 4분의 3 이상의 동의를 받아야 후보로 추천된다. 이어 총회에서 재적 회원 4분의 3 이상이 찬성해야 총재에 오를 수 있다.

청보 핀토스 감독과 야구 해설위원을 거친 허 총재는 역대 KBO 수장 중 최초의 야구인 출신이다. 19~21대 총재였던 구본능 전 총재(2011년 8월~2017년 12월)에 이어 6년 만에 연임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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