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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만 유튜버' 건축가 유현준, 與 '1호 영입' 제안 거절한 이유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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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가 유현준 홍익대 교수가 지난 8월 30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서 '공간의 미래'를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2023.8.30 연합뉴스

건축가 유현준 홍익대 교수가 지난 8월 30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서 '공간의 미래'를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2023.8.30 연합뉴스

건축가 유현준 홍익대 건축학과 교수가 국민의힘으로부터 ‘1호 영입 인재’ 제안을 받은 것으로 21일 확인됐다.

유 교수는 국민의힘 인재영입위원회 위원의 연락을 받고 서울 모처에서 만남을 가졌다.

이에 유 교수는 중앙일보와의 통화에서 “제안이 왔고 거절했다”고 밝혔다. 이어 “저는 건축에 집중해야될 사람이지 어느 한 진영에 속해서 정치를 할 사람은 아니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제안은 감사하나 맞지 않는 일”이라고 말했다.

유 교수는 ‘알쓸신잡2’, ‘알쓸별잡’ 등 여러 TV프로그램에 출연한 대중적 인지도가 높은 건축가다. 113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이기도 하다. 유 교수 저서는 인문건축기행(2023), 공간의 미래(2021), 도시는 무엇으로 사는가(2015) 등이 있다.

국민의힘의 ‘메가시티 서울’ 구상이 수도권 총선 의제로 부상한 가운데, 도시공간 전문가인 유 교수는 여권 최적의 인재라는 분석이 일각에선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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